庚寅年 봉화산 해맞이 祈願文

天地神明이시여!
대지를 박차고 솟아 오르는 햇님을 봐라 보며 새해 아침
희망과 기쁨을 빌고 우리 모두에게 만복이 도래 하기를
다음과 같이 기원 드립니다.
天地神明이시여!
지난해는 참으로 多事多難했던 해였습니다. 특히 우리 고장에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세상을 떠나므로 너무도 상처가 컷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슬픔과 고통에서 다시 일어나 새해 아침을
맞이하기 위하여 이렇게 차가운 추위를 무릅서고 새롭게 출발하는
굳건한 각오를 일으키고 있사오니 굽어 살펴 주시 옵소서.

여기 모인 우리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십시오.
여기 모인 우리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행복을 주십시오.
여기 모인 우리들에게 새로운 웃음과 화목을 주십시오.
여기 모인 우리들에게 가족의 건강과 자비한 사랑을 주십시오.
더 나아가 우리 모든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국태민안이
충만한 사회가 이룩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어린이 청소년은 건강하고 학업이 성취 되게하고 농업자는 농업이
성취 되게하고 공업자는 창의가 영달 되게하고 상업자는 재수대통 되게하고
공무원은 대민봉사 원만 되게하고 정치인은 민생안정과 상생정치가 되게하
여 건강하고 대화합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든 국민이 자기소임을 위하여 동서남북 왕래시
안전사고와 관재구설 삼재팔난이 소멸되어 자손이 창성하고 가내가 대길상
으로 성취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함께) 성취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취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취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끝으로 오늘 이 추위를 무릅서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과 그간 매년
해맞이 행사를 정성껏 준비하는 서김해로타리 회원들, 그리고
봉화산 정토원 대중들의 간절함이 영원히 우리 사회에 구석구석
따뜻함으로 남게 하여 주시기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