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를 대표하는 27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임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추대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11월30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임 회장인 지관스님(조계종 전 총무원장) 후임으로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을 신임 부회장으로,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스님과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스님, 태고종 부원장 법현스님 등을 신임 상임이사로, 본원종 총무원장 만혁스님을 신임 이사로 각각 새롭게 추대했다.

 

또한 종단협은 오는 2010년 1월14일 오후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년하례법회를 개최하는 등 2010년도 사업안도 심의, 확정했다. 이를 위해 2010년 세입ㆍ세출 예산으로 7억2120만원의 예산 원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종단협 신임 회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협의 여러 이사스님들과 호흡을 잘 맞춰 한국불교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