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2017년 5월 10일

-"도덕적이고 인간미 넘쳐....공약 실천을"-

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은 인생 파트너였다. 그러다 보니 젊었을 때 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문 대통령을 적지않게 만날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어진 것은 노 前 대통령의 49제를 지냈는데 모든 재를 문 대통령이 참석했다. 가톨릭 신자였지만, 법당에 들어오면 매번 부처님께 삼배의 예를 올렸다. 그 때 느꼈다. "포용력 있는 사람이구나."

그 후, 문대톨령을 공석이나 사석에서 만날 일이 많아졌고 인샹도 깊게 남았다. 내가 본 문대통령은' 도덕성과 인간미' 두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

높은 도덕성을 가졌고, 준법정신이 투철해 부정과 부페를저지를 인물이 아니다. 이같은 고결함 이면에 후덕한 인간미도 지녔다. 소위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이다.

그는 원래 정치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엇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더욱 그러했다.  그 즈음 만났을 때 매번 "정치는 안한다"고 말했다.  "거럴까요" 라며 멋쩍게 웃어 보이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인간 문재인을 보았다.

이제 대한민국을 이끌 문재인 제 19대 대통령에게 당부 하고 싶다. 자신이 내 걸었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고 실현시키고,  높은 도덕성이 있으며 , 인간미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그리고 반드시 남북 화해와 통일이라는 어려운 민족의 화두를 해결해 줬으면 한다. 이 모든 것을 잘 수행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