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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대화상 고산스님 사유재산 종단 출연

글쓴이 : 운영자 등록일 10-03-07 09:43     조회 3,007
     

    전계대화상 고산스님 사유재산 종단 출연

    제13교구 본말사 대중도 동참


     

    전계대화상 고산스님(원로의원ㆍ제13교구 본사 쌍계사 조실)이 입적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고산스님은 지난 1일 “입적후 모든 재산을 종단에 출연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교구본사 종무소에 접수시켰다.

    이날 고산스님은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에 따라 관련 서류를 작성해 승려분한신고를 한 것이다.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주지 상훈스님은 전계대화상 고산스님이 사유재산을 종단에 귀속한다는 서류를 작성하면서 “입적 후에 있는 사유재산을 종단으로 귀속하는 것은 조계종 승려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대중들은 같은 날 ‘교구종회(의장 상훈스님, 쌍계사 주지) 및 본말사주지연합회(회장 성조스님, 운흥사 주지)’를 개최해 입적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귀속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쌍계사에서 열린 교구종회및 본말사주지연합회에 참석한 45명의 스님들은 “사후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하는 것은 출가수행자의 도리”라면서 “종단 방침에 따라 관련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는데” 동의했다.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주지 상훈스님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유재산은 물론 속가에서 유산을 받은 것도 종단으로 회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쌍계사 본말사 대중도 이 같은 뜻에 동의하는 분들이 거의 대다수”라고 밝혔다. 다만 상훈스님은 “가톨릭의 경우 신부들이 은퇴한 후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제도가 정착되어 있다”면서 “우리 종단도 스님들이 노후에 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앙종회의원 이암스님(남해 화방사 주지)은 “쌍계사 대중은 이날 총무원 호법부 조사국장 선웅스님의 설명을 들은 후 논의를 거쳐 종단방침에 따르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암스님은 “종단 일각에서 마치 스님들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모두 빼앗는 제도로 오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종단에서 일반 스님을 대상으로 섬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암스님은 “많은 스님들은 무소유 출가정신에 맞게끔 사유재산을 종단에 출연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면서 “종단에서 입법취지에 대해 적극 홍보하여 제도가 안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 호법부 조사국장 선웅스님은 “어른스님께 새해인사를 드리기 위해 쌍계사를 찾았다가 마침 열린 교구종회와 본말사주지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종단방침을 설명했다”면서 “스님들이 여러 의견을 내는 과정에서 사유재산의 ‘종단 내(內) 귀속’에는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13교구 쌍계사 본말사는 조실 고산스님과 주지 상훈스님을 비롯해 교구내 대중이 ‘입적후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아, 향후 다른 교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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